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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단 게 당긴다? 당신도 ‘중독’일 수 있...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2-05-20     조회 :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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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단 게 당긴다? 당신도 ‘중독’일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업무나 실생활에서 지칠 때 흔히 ‘당 떨어진다’는 말을 쓴다. 이뿐만 아니라 식사 후에 반드시 디저트를 먹어야 하거나, 밥 대신 디저트를 선택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달달한 음식을 찾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에 해당한다면, ‘설탕 중독’을 의심해 보자.

◇단맛, 세로토닌 증가시켜 중독 야기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음식부터 생각나고 단 음식을 끊으면 손발이 떨리고 산만해지거나 무기력증·우울증까지 느끼는 경우가 있다면 ‘설탕 중독(Sugar Addiction)’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설탕 중독은 신체적·심리적 원인에 의해 단 음식을 끊임없이 찾아 먹는 것을 말한다. 단맛은 뇌 내 쾌락 중추를 자극해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시키는데, 세로토닌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단 음식을 먹으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당분 과잉 섭취는 중독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당분은 먹으면 먹을수록 의존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설탕을 먹으면 보상·동기부여·맛과 관련된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 특히, 만성적으로 과다한 설탕에 노출되면 뇌의 보상중추에 작용하는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도파민은 마약을 복용할 때와 같은 쾌락과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도파민의 분비가 늘수록 몸은 도파민에 내성이 생기게 되고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쾌락을 위해 보다 많은 양의 설탕을 찾게 돼 결국에는 설탕 중독에 빠진다.

◇대사질환 유발하고 인지력 떨어뜨려
적당한 당분 섭취는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꼭 필요하다. 하지만 당분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고, 이를 정상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다. 그러면 다시 혈당이 갑자기 떨어지는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 이로 인해 당뇨병·관상동맥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과도한 당 섭취는 노화도 촉진시킨다. 설탕이 몸속에 들어가면 이를 소화하고 배출시키기 위해 비타민·미네랄·칼슘이 다량 쓰이며,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각종 암 발병 위험이 올라가고, 인지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설탕은 그렐린·렙틴과 같은 식욕과 관련된 호르몬 분비에도 관여하는데, 이는 결국 비만을 유발한다. =

◇노출 최소화하고 마그네슘 섭취 도움돼
단맛 중독에 해당한다면 뇌에서 인식하고 있는 입맛을 의도적으로 바꾸는 훈련을 해야 한다. 즉, 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고 음료수도 조금씩 줄여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단맛을 어릴 때부터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미 단맛에 중독됐다면 단계적으로 줄여야 한다. 믹스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넣은 커피를 마시다가 시럽을 뺀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식이다. 탄산음료를 즐기는 사람은 탄산수를 마셔보자. 가공식품을 고를 때는 뒷면 영양 정보에 표기된 당류 함량을 참고해 가급적 적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것도 단맛 중독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이 식탐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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