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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꿈치 아픈 족저근막염… '이 스트레칭' 도...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2-06-14     조회 : 741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6/13/2022061301409.html [294]

발꿈치 아픈 족저근막염… '이 스트레칭' 도움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나타나면 한 번쯤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자고 일어났을 때 유독 증상 심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윤한국 교수는 "족저근막염은 반복적인 미세 외상에 의한 일종의 과사용 증후군으로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졌거나 걷기를 오래 한 경우 발생하기 쉽다"고 말했다. 추측 위험인자로는 등산, 조깅, 에어로빅, 갑자기 운동량이 증가한 경우, 중년에서 과체중으로 인한 족저부에 과도한 부하가 걸린 경우, 점프등과 같은 갑작스런 족저부의 외상, 딱딱한 바닥의 신발이나 굽이 높은 하이힐 등의 불편한 신발 착용, 오목발, 평발, 당뇨, 관절염 등이 있을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대부분 점진적으로 서서히 발생하며 대개 발뒤꿈치 내측에서 통증이 시작되고 바닥에서 족저근막을 따라 발생한다.

통증은 아침에 자고 일어나거나 오래 앉아 있다가 처음 걸었을 때 더 심하게 느껴지며, 몇 발자국을 떼고 나거나 수분이 경과하면 증세가 완화된다. 잠을 자거나 앉아 있으면 족저근막이 수축이 일어나며 발을 디디면 수축된 족저근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증세가 유발되는 것이다. 윤 교수는 "증세가 오래되거나 진행하면 좀 더 넓은 부위로 통증이 생기며 오래 걷거나 걸은 후에도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90% 이상은 보존 치료만으로 회복
족저근막염은 90% 이상이 보존적 치료만으로 회복된다. 회복 기간은 대개 6개월 이상, 비교적 천천히 회복돼 치료에 있어서 인내심이 요구된다. 증세가 없어진 후에도 활동을 점진적으로 서서히 늘려야 재발이 생기지 않는다.

족저근막이 쉬거나 잘 때 수축돼 있다가 갑자기 펴지면서 통증이 발생하므로 스트레칭 운동은 치료의 기본이며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무릎을 편 상태에서 발목을 발등 쪽으로 서서히 구부려주는 족저근막 스트레칭 운동과 벽을 마주보고 서서 발바닥을 바닥에 붙인 후 벽 쪽으로 미는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운동이 매우 도움이 된다. 윤한국 교수는 "족욕이나 마사지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마했다. 또한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 동안 모든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족저근막의 일부를 절제하거나 골극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6/13/202206130140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