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엔 장마… 불안•우울 줄여주는 ‘이 활동’
너무 덥거나 비가 와 밖에 나가 운동하기 어렵다면 유튜브를 통해 집에서 요가 동작을 따라 해보자. 온라인 요가가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럿거스대 연구진은 온라인 요가 영상을 따라 배우는 대학생 67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요가와 정신건강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무작위 배정해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었다. 한 그룹은 12주 동안 요가 영상을 보고 동작을 따라했으며 다른 그룹은 한 그룹이 요가를 시작하고 난 뒤인 4주 후부터 요가 영상을 시청하며 동작을 따라했다. 참가자는 적어도 일주일에 3번 온라인 요가 영상을 시청했고, 이메일을 통해 주간 설문조사를 받았다. 연구진은 온라인 요가와 정신건강의 상관성을 데이터로 나타내주는 선형 혼합 효과 모델을 사용해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참가자가 온라인 요가를 시작하면서부터 불안 및 우울증 정도가 크게 줄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온라인 요가 시작 이후 참가자의 스트레스가 줄어든 반면 행복도는 높아졌다. 특히 더 오랜 기간 동안 온라인을 통해 요가를 배운 사람은 우울감이 더 감소했다.
저자 트레이시 창은 “요가의 이점은 잘 알려져 있지만 온라인 요가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해 알고 싶었다”며 “대부분의 참가자는 2주 만에 정신 건강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응용 심리학:건강과 웰빙(Applied Psychology: Health and Well-Being)’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6/23/20220623020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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