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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데, 밤엔 쌩쌩… ‘이 ...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2-11-24     조회 :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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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기 힘든데, 밤엔 쌩쌩… ‘이 질환’ 때문?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밤에 잠들기 어렵다면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이란 이상적인 수면 시간대가 지연돼 원하는 시간에 잠들지 못하는 수면장애를 말한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 환자는 새벽 2~3시가 되어야 잠들 수 있고 아침에 깨우지 않으면 오전 10~11시경에 기상한다. 특히 여성이나 학생, 직장인에게 많이 나타난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은 일주기 리듬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한다. 사람은 일주기 리듬이라는 생체 시계를 지니고 있는데, 이 생체 시계는 잠을 유발하는 멜라토닌과 같은 호르몬 생성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늦은 밤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 빛에 과도하게 노출될 때 멜라토닌 수치는 낮아진다. 이때 적어진 멜라토닌 분비량이 수면시간을 지연시키면서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외에 과도한 낮잠이나 주말에 몰아 자는 잠도 일주기 리듬을 방해해 수면위상지연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전엔 과도하게 졸리며 늦은 밤에는 정신이 가장 맑고 활동적인 것이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식욕이나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생리불순과 두통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정상적인 수면 일정을 지키지 못하면 스트레스로 우울증까지 생길 수 있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을 개선하기 위해선 건강한 생체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예로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아침에 밝은 빛을 쬐는 방법이 있다. 저녁엔 멜라토닌 약물을 복용하는 게 도움 된다. 멜라토닌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수면을 유도해 일찍 잠들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잠들기 1~2시간 전부터는 집안을 어둡게 해 멜라토닌 분비를 유도하는 게 취침에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1/23/202211230235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