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림요양병원


 
  나이도 젊은데 자꾸 깜빡깜빡… '이것' 의존...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2-09-19     조회 : 617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9/19/2022091900987.html [259]

나이도 젊은데 자꾸 깜빡깜빡… '이것' 의존이 원인?

오는 9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치매극복의 날'이다. 치매는 판단력과 언어능력 등이 떨어지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보통 뇌 노화로 발생하기 때문에 고령에게 주의를 요하는 경우가 많은데, 젊은 세대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 젊은층 사이에서 발생하는 치매는 '영츠하이머'라고 불리는데, '디지털 치매'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디지털 치매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면서 스스로 계산하고 인지하고 저장하는 능력이 떨어진 것을 말한다.

우리 뇌는 사용할수록 발달하며 사용하지 않으면 쇠퇴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 기기가 발전하면서 스마트폰이 기억을 저장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대신해주면서 우리 뇌는 퇴화하고 기억 용량이 줄어들 위험이 커졌다. 건망증이 잦아지거나 전화번호를 3개 이상 암기하기 어렵거나 간단한 계산도 잘 못하면 디지털 치매를 의심할 수 있다.

대동병원 뇌신경센터 문인수 과장(신경과 전문의)은 "디지털 치매를 예방하려면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의존도는 낮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여가 시간에는 스마트폰, 텔레비전만 보기보다 야외에 나가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으며 가벼운 달리기나 걷기 등을 통해 뇌 신경세포를 성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누면 뇌의 언어·운동 영역을 자극해 뇌 기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잠들기 2시간 전에는 특히 스마트폰 사용을 삼가는 게 도움이 된다. 깨어있는 동안 받아들인 지식과 경험은 수면을 통해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는데, 스마트폰의 불빛이나 전자파가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9/19/202209190098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