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림요양병원


 
  주말 내내 쉬었는데… '만성피로' 가시지 않...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2-09-26     조회 : 624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9/23/2022092300963.html [225]

주말 내내 쉬었는데… '만성피로' 가시지 않으면?

보통 수면시간이 충분하지 않거나, 운동을 과도하게 하거나, 과로하면 피곤해진다.

몸이 피로해지는 건 근육을 지나치게 움직였을 때 피로유발물질인 ‘젖산’이 축적되는 탓이다. 몸을 많이 쓰지 않았지만, 정신적 에너지를 많이 소모했을 때도 피로해진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속 세포와 DNA를 공격하는 활성산소가 많아져서다. 이런 ‘일과성 피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저절로 회복된다. 문제는 ‘만성피로’다.

◇무기력한 상태가 6개월 이상 가면 ‘만성피로’
만성피로는 기운이 없고, 활력이 떨어지며 휴식을 취해도 회복되지 않는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하는 상태를 말한다. 피곤하다기보다 무기력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몸이나 마음 어딘가에 원인질환이 있을 때 생기기 때문에,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론 낫지 않는다.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만성피로와 증상은 같지만 그렇다 할 원인질환이 없는 경우는 ‘만성피로증후군’이라 한다. 명확한 원인이 없으니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우울제나 소염진통제 등을 처방해 증상을 완화하는 게 목표다.

◇비타민 B와 C, 철분 충분히 섭취하기
피로로 병원에 방문하기 전, 생활 속에서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우선 비타민 B와 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B는 탄수화물 등 영양소 대사를 돕고, 비타민 C는 면역 기능을 돕는다. ▲현미 ▲보리 ▲콩 ▲팥 등을 넣은 잡곡밥을 먹으면 비타민B를 잘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C는 제철 과일이나 채소를 먹으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철분이 부족해도 피로를 쉽게 느낀다. 철분이 풍부한 ▲육류 ▲생선 ▲조개 ▲시금치 등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된다. 카페인을 먹으면 각성효과 덕에 일시적으로 피로가 가시는 것 같지만, 다음 날 오히려 피로가 더 심해질 수 있다.

◇하루 30분, 한 주에 5번은 가벼운 운동하기
체력을 길러 피로를 덜 느끼려면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하지만, 이미 피로에 찌든 상태라면 운동을 하는 것 자체가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다. 이럴 땐 ▲스트레칭 ▲요가 ▲걷기 같이 급격한 피로를 유발하지 않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을 권한다. 한 주에 5일씩 최소 12주간 운동하고, 한 번 운동할 땐 최소 30분 이상은 해야 한다. 피로가 심한 사람은 운동을 끝마칠 때쯤 ‘정리운동’을 해야 한다. 몸을 움직여서 체내에 쌓인 ‘피로물질’을 분해, 제거하기 위해서다. 제자리 걷기나 체조, 스트레칭 등을 가볍게 해주면 좋다. 많이 사용한 근육에 얼음찜질하거나 가벼운 마사지를 해주는 방법도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9/23/202209230096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