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림요양병원


 
  하품할 때 턱에서 '뚝' 소리 난다면… '이 질...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1-11-10     조회 : 1,086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1/10/2021111001357.html [295]

하품할 때 턱에서 '뚝' 소리 난다면… '이 질환' 의심

하품할 때 턱에서 '뚝' 하는 소리가 나거나, 잘 때 이갈이가 심하거나,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턱이 아프다면 '턱관절 장애'를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한다.

연 43만명 이상 치료 받는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턱관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거나, 턱관절을 움직이는 저작근이 뭉쳐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턱관절 장애는 ▲평소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자주 먹거나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거나 ▲턱 괴기 ▲이갈이 ▲잘못된 자세 등의 생활 습관과 ▲외상 ▲극심한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해 발생한다.

턱관절 장애가 생기면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아림치과병원 김연중 원장(AAOT 아시아 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학회 회장)은 "턱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는 턱관절 사이에서 위치가 변해 앞으로 빠진 디스크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원래의 위치로 가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며 "턱관절 장애의 초기 증상"이라고 말했다.

입을 벌릴 때 턱에서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지속되면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염증을 유발한다. 관자놀이, 귀와 뺨 주변에 아픔을 느낄 수 있고 두통과 목 어깨 통증, 이명, 어지럼증, 불면증을 유발하며 심지어 소화불량까지 겪을 수 있다. 심한 경우 입을 벌릴 때 손가락이  두 개조차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입이 벌어지지 않을 수 있다. 김연중 원장은 "턱관절에 통증이 생겼을 때 방치한다면 디스크가 마모되면서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고 부정교합과 및 좌우 얼굴 비대칭 등을 유발할 수 있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턱관절 장애를 예방하고, 비수술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평소 생활 습관 개선= 평소에 이갈이, 이 악물기, 손톱 물어뜯기, 질긴 음식 씹기, 턱 괴기 등의 습관이 있다면 개선한다.
▶물리치료= 보톡스나 초음파 치료를 통해 턱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며 통증을 완화한다.
▶약물치료= 소염제나 근육 이완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여 염증을 완화한다.
▶교합안정장치= 구강구조에 맞춘 교합안정장치(스프린트)를 사용해 턱관절에 가하는 힘을 줄여 증상을 개선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1/10/202111100135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