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 '이것'만 안 해도 개선
위식도역류질환, 일명 역류성 식도염으로 불리는 이 질환은 소화불량, 식도 작열감, 이물감 등 각종 불편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약을 먹어도 쉽게 재발해 환자들을 괴롭게 한다. 역류성 식도염 재발을 막고, 악화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알아보자.
늦은 식사
야식 등 늦은 식사는 역류성 식도염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학술위원회가 분석한 해외 연구에 따르면, 수면 3시간 전에 식사를 하는 경우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위험도는 7.45로 매우 연관성이 높다. 이에 미국 소화기학회(ACG)는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 식사 후 3시간 이내에 잠을 자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과식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 야식 만큼 좋지 않은 것이 과식이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은 위의 팽창으로 인해 발생하기에 보통 식사 후 3시간 이내에 나타난다. 즉,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있다면, 한 번에 많은 양의 식사는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눕는 자세
자세가 역류성 식도염과 무슨 상관이 있나 싶겠지만, 눕는 자세만 바꿔도 역류성 식도염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잠을 잘 때 상체를 높이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삼각형 쐐기모양의 넓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매트리스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침대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면 시 상체를 높게 유지하면 위산 역류를 줄일 수 있다.
누울 때도 왼쪽으로 눕는 게 좋다. 왼쪽으로 누우면, 오른쪽 또는 똑바로 눕는 것보다 위산 역류가 감소한다.
참고자료=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학술위원회 위식도 역류질환 연구회 '위식도 역류질환과 음식'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2/10/202202100238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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