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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답답한데… 체한 게 아니라 '이 질환'?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2-06-08     조회 : 777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6/08/2022060801897.html [233]

가슴 답답한데… 체한 게 아니라 '이 질환'?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 곤란함을 느낄 때 단순히 체한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소화제를 복용해도 증상이 낫지 않는다면 각종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길병원 심장내과 한승환 교수는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만 가지고 특정 질환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과 치료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심근경색의 경우 치료가 늦어질수록 예후가 나빠지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슴 답답함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본다.

▷저혈압=저혈압은 수축기 혈압 100mmHg 이하, 확장기 혈압 60mmHg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저혈압이 발생하면 심장 근육에 공급되는 혈액이 줄어들어 가슴 답답함과 숨쉬기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저혈압 개선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원활한 배변이 중요하다.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를 고려한다.

▷공황장애=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극심한 불안을 느끼는 질환이다. 공황장애가 생기면 공포심을 느껴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다. 한승환 교수는 "실제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가슴 답답함을 심장 질환 증상인 줄 알고 찾아온다"며 "교감신경이 항진해 심장이 빨리 뛰고 산소요구량이 높아져 심근허혈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심근경색까지 일어나는 일은 드물다"고 말했다. 공황장애는 본인의 상태와 대처 가능성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근육이완법과 호흡법 훈련을 하면서 증상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근경색=심근경색은 심장혈관이 막혀 주변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곤란해진다. 30분 이상 고통이 지속되면 공포심까지 느낄 수 있다. 한승환 교수는 "심근경색의 가장 흔한 원인은 딱딱해진 혈관을 혈전(피떡)이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에는 가슴 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심부전(심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으로 진행될 수 있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심근경색 예방을 위해서는 채식위주의 식습관과 하루 30분 이상 중강도 운동의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흡연도 혈관 경련을 일으킬 수 있어 삼간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6/08/202206080189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