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림요양병원


 
  심장병인 줄 알았는데 식도 문제? '흉통' 원인...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1-06-23     조회 : 870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22/2021062201459.html [319]

심장병인 줄 알았는데 식도 문제? '흉통' 원인 구별 방법

흉통(胸痛)은 가슴 부위에 느껴지는 통증을 의미한다. 흉통이 생기면 대부분 심장이 원인이라 생각하지만, 식도나 폐 등 그 밖의 부위가 원인일 수 있다. 증상별 흉통의 원인을 알아본다.

◇식도
위식도 역류질환이 생기면 흉통이 느껴질 수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 음주, 흡연 등으로 위장이 약해지면 위산이 역류해 식도를 자극하는 질환이다. 가슴이나 명치가 쓰리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진다. 위산이 식도 괄약근을 약화해 기침을 유발하기도 한다. 몇몇 환자들은 위식도 역류질환의 증상을 '가슴뼈 뒤쪽이 타는 것 같다' '명치 아래에 고춧가루를 뿌린 것 같다'고 표현한다. 비전형적 증상으로 ▲음식이 얹히거나 ▲목이 쉬거나 ▲헛기침이 나오는 증상 등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 식사 후에 바로 눕는 것을 삼가고, 잠들기 전에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심장
무거운 짐을 들고 걷거나 계단을 올라갈 때 흉통이 나타난다면 협심증을 의심해야 한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지면서 혈액 공급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격한 운동을 하거나 빨리 달리는 등 심장에 무리가 가면 가슴 통증이 나타난다. 앞가슴뼈 아래나 왼쪽에서 조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일부 환자의 경우 팔·목·턱으로 통증이 이어지기도 한다. 협심증은 ▲아침 ▲식후 ▲추운 날씨에 빈번하게 나타나며, 안정을 취하면 가라앉는 것이 특징이다.

◇폐
숨을 들이마시거나 기침·재채기를 할 때 옆구리나 가슴 뒤쪽이 아픈 것은 늑막염의 증상일 수 있다. 늑막염은 폐의 표면을 둘러싼 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독감·세균성 폐렴·폐결핵 등이 원인이다. 폐의 팽창과 수축에 이상이 생겨 숨 쉴 때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원인에 따라 기침·가래·발열·오한·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할 경우 폐에 물이 차 호흡곤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 늑막염은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22/202106220145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