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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쓰는데 자외선 차단제 필요할까?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1-06-09     조회 : 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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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는데 자외선 차단제 필요할까?

여름이 다가오면서 자외선 지수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피부 노화 등을 막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

그런데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얼굴의 반을 마스크가 덮고 있기 때문에 햇볕을 가릴 수 있다는 생각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마스크 속 온도와 습기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해 자외선 차단제를 생략하는 경우도 있다. 정말 마스크가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을까?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KF-94와 같은 마스크는 SPF 7 정도의 효과를 보인다는 보고가 있다"며 "SPF 7 정도로는 자외선 차단효과가 부족하므로 마스크 속 피부에 자외선차단제를 함께 발라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에는 여러 브랜드에서 UPF 50+의 마스크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마스크와 같은 섬유의 자외선 차단 정도는 UPF(Ultraviolet Protection Factor)로 표시한다. 옷을 입을 때 UPF 30~40 이상이면 자외선을 97%정도 차단할 수 있어 UPF 50+의 마스크는 충분한 자외선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서 원장은 설명했다.

다만 마스크는 얼굴 전체를 다 가려주지 않는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기온이 높은 계절에는 기초 스킨케어 단계를 줄이고 유분이 적고 가벼운 제형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콧대 등 마스크와 접촉이 많은 부위를 신경써서 발라줘야 한다.

대동병원 피부미용성형센터 김초록 과장(피부과 전문의)은 “햇볕에 노출되기 30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하며 땀을 흘렸거나 마스크를 쓰고 벗는 과정에서 자외선 차단제가 지워질 경우 다시 덧발라야 한다"며 "귀가 후에는 곧바로 세안을 하도록 하며 사용한 마스크는 재활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08/202106080190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