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무조건 에어컨 ‘풀가동’?…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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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1-06-28 조회 :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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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28/2021062801420.html [268] |
여름에는 무조건 에어컨 ‘풀가동’?… ‘이것’ 주의해야
여름철에는 실내 기온을 낮추기 위해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곤 한다. 집이나 회사는 물론, 차량과 대중교통 등에서도 냉방을 세게 하며, 밤에도 에어컨을 켜고 자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처럼 차가운 공기에 반복적으로 오랜 시간 노출되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냉방병은 지속된 냉방으로 인해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는 곳에서 냉방 기능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가 클수록 발생하기 쉽다. 실내외 온도 차가 5~8도 이상으로 넘어가면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체온 조절에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체온 조절에 이상이 있을 경우 노폐물과 열기를 자체적으로 배출하지 못하는데,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또 차가운 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습도가 떨어지면서 호흡기 점막이 말라 호흡기 기능이 떨어지고 세균 감염에 취약해질 위험도 있다.
냉방병의 일반적인 증상은 ▲두통 ▲기침 ▲오한 ▲발열 ▲인후통 등이다. 여성의 경우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드물지만 근육통,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할 때는 어지럼증이 동반된다. 특히 알레르기가 있거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냉방병으로 인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냉방병은 실내 환경을 개선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에어컨 사용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하며, 콧물, 코막힘, 소화불량, 몸살 기운 등을 동반할 경우 병원에 방문해 진료·치료를 받는 게 좋다.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가 5도 이상 차이나지 않도록 실내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 실내 온도가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냉방을 할 때는 처음에 온도를 낮춘 후 점차 올리는 게 좋다. 또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새로운 공기가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체온 유지를 위해 따뜻한 물을 마시고 차가운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긴 소매의 카디건이나 양말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몸의 면역력이 낮은 경우에도 냉방병이 생기기 쉬우므로, 가벼운 운동과 함께 과음·과로를 하지 않는 등의 노력 또한 필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28/202106280142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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