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빨갛게 만드는 '의외의' 질환 3눈 충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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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1-03-09 조회 :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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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09/2021030902059.html [309] |
눈 빨갛게 만드는 '의외의' 질환 3
눈 충혈은 흔히 피곤하거나 결막염 등 염증이 생겼을 때 나타난다. 하지만 원인 모를 충혈이 오래 지속되면 의심해야 하는 의외의 질환들이 있다.
안면홍조와 충혈 동시에 생겼다면 ‘주사’
피부가 붉게 변함과 동시에 눈이 충혈되는 경우라면 단순 충혈이 아닌 주사(酒齄)일 가능성이 크다. 주사는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가 심화된 질환이다. 주사로 인한 충혈은 대부분 안약의 효과가 없고 안과 진료를 받아도 특별한 병명을 찾기 힘들다. 건조증도 동반된다. 이때는 안과가 아닌 피부과를 내원해야 해야 한다. 주사로 알려진 피부 질환의 50~75%가 눈 질환을 동반한다. 치료는 항염 효과가 있는 미노사이클린‧독시사이클린 같은 항생제를 저용량으로 쓰면서 연고를 같이 바르는 식으로 진행된다.
오후에 충혈이 심해지면, ‘난시’
안경 같은 교정 기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 중 오후에 충혈이 심해지면 난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굴절 이상으로 발생하는 난시는 안경 같은 교정기구 없이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충혈을 유발한다. 시력이 떨어졌다는 느낌은 들지 않으나 가끔 물체의 형상이 뿌옇게 보이면서 충혈되는 특징이 있다. 충혈이 원인인 난시의 경우 대부분 두통이 동반된다. 또한 난시를 방치하면 복시(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현상), 압박감, 심하면 구토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교정이 필요하다.
한쪽 눈이 유독 심하게 충혈되면, ‘대상포진’
한쪽 눈에 유독 심한 충혈이 나타나면 대상포진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체내에 잠복해있던 수두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신경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신경이 있는 우리 몸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는데, 눈에 발생한 대상포진의 경우 한쪽 눈만 충혈되는 특징이 있다. 눈 대상포진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이 혼탁해지거나 시신경이 손상돼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뇌졸중 발병 위험이 4.3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09/202103090205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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