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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몰랐던 '비인두암'의 의심증상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1-03-22     조회 : 1,090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22/2021032201245.html [517]

당신이 몰랐던 '비인두암'의 의심증상

환자 수가 많지 않지만, 그에 비해 매우 치명적인 암이 '비인두암'이다. 비인두암은 코 뒤쪽에서 시작해 구강 뒤쪽에서 식도 입구로 이어지는 부위인 '비인두'에 생긴 암을 말한다. 지난 2019년 기준 국내 환자 수는 3036명. 발생 부위에 뇌로 가는 혈관과 신경이 많아 수술을 잘못하면 평생 장애를 안고 살 위험이 있어 공포스러운 암에 속한다.

비인두암의 원인으로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등이 거론된다.

비인두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해 의심 증상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가 2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비인두암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첫 번째 의심 증상은 목 위쪽에 통증 없이 부기가 생기거나, 몽우리가 만져지는 것이다. 이 밖에 한쪽 귀의 청력이 떨어지거나, 두통, 귀의 통증이 생기는 것, 갑자기 목이 쉬는 것도 의심 증상이다. 암이 중기 이상으로 악화되면 '중이염'이 발생하면서 귀에서 진물이 흘러나올 수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이명'도 비인두암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비인두암은 ​수술로 제거하기 어려운 부위에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보다는 방사선 치료가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비인두암을 예방하려면 금연은 필수이며, 소금에 절인 음식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소금으로 절인 보존 음식물에 들어 있는 '니트로사민'이 비인두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실제 중국·대만 등 동남아 지역의 비인두암 발병률이 높은데,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전통적으로 소금에 절인 생선을 많이 먹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22/20210322012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