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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 잠 돕는 대추·바나나·두유..수면 방해...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19-12-18     조회 : 1,107  
 관련링크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17/2019121702651.html [459]

깊은 잠 돕는 대추·바나나·두유… 수면 방해하는 음식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가 축적돼 알츠하이머치매 같은 퇴행성 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도 있다.

◇숙면을 돕는 음식

▲두유=두유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 성분이 많은데, 이소플라본은 수면 개선에 도움이 된다.
▲바나나=잠을 잘 자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바나나에는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하다. 마그네슘과 칼륨은 근육 이완제 역할을 해 몸을 편안하게 하고 수면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바나나에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합성을 위해 필요한 성분인 비타민B6도 풍부하다.

▲체리=체리는 멜라토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멜라토닌은 수면 사이클을 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다.

▲대추=초조하고 불안함을 느껴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좋다. 대추 속 판토텐산이라는 성분이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심장 기능을 촉진할 뿐 아니라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따뜻한 차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아몬드=아몬드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마그네슘은 근육을 적절히 이완시켜 편안한 상태의 수면을 돕는다. 다만 견과류인 아몬드는 자기 전에 많이 섭취하면 설사나 탈수의 원인이 된다. 소화불량은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소량만 섭취하는 게 좋다.

◇숙면을 방해하는 음식

▲십자화과 채소=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잎이 '十'자를 띄는 채소)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다. 식이섬유는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식이섬유를 소화하는 동안 소화기관이 계속 활동하면 잠이 잘 안 온다.
자기 전에는 십자화과 채소를 피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토마토는 비타민C, 철분, 라이코펜 등이 풍부한 음식이다. 다만 토마토는 산성이 강해서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산성이 강한 음식을 자기 전에 먹으면 속 쓰림과 소화불량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토마토를 먹는다면 잠들기 3시간 이전에 먹어야 한다.

▲육류=육류 속 단백질은 분자 구조가 복잡해 소화가 잘 안 된다.
 단백질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산성이 강한 위산이 필요하다.
위산도 속 쓰림과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때문에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자다가 위산이 역류해 잠에서 깰 수 있다.

▲매운 음식=매운 음식은 속 쓰림을 유발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몸의 에너지 소모량을 늘린다.
이 과정에서 몸에 열이 나면 잠에 들기 어렵다.
체온이 높아지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잠이 잘 오지 않기 때문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17/201912170265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