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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사용하는 냉장고 ‘이곳’, 세균 쌓여 ...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4-07-24     조회 :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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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용하는 냉장고 ‘이곳’, 세균 쌓여 있다

냉장고는 많은 음식물이 보관되는 만큼 세균 번식에 취약하다. 냉장고에서 특히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공간과 청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얼음틀
얼음틀을 자주 세척하지 않으면 각종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커진다. 특히 리스테리아균은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생존력이 강해 얼음 속에서 오래 살아남는다. 얼음이 녹으며 리스테리아균이 생장·증식해 체내로 들어가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패혈증이나 뇌수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노로바이러스도 생존력이 강해 얼음 속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수돗물에 2분 이상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세척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식초를 섞은 물에 얼음틀을 20분 정도 담갔다가 물로 씻어낸 후 말리는 것도 방법이다.

◇고기·채소 칸
미국국립위생재단에 따르면, 냉장고의 고기 칸과 채소 칸에는 ▲살모넬라균 ▲대장균 ▲효모‧곰팡이 등이 증식할 위험이 크다. 냉장고 고기‧채소 칸 등을 1주일에 최소 한 번 청소하는 게 좋다. 냉장고를 청소할 때는 중성세제나 베이킹소다 등을 사용하면 된다. 특히 베이킹소다는 세균을 끌어당기고 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해 살균 효과를 낸다. 중성세제를 사용할 때는 따뜻한 물과 깨끗한 천, 스펀지 등으로 닦아주면 된다. 베이킹소다의 경우 1L의 물에 베이킹소다를 4~5테이블스푼 섞어서 사용하면 된다. 냉장고 칸을 청소한 후에는 냉장고 온도를 5도 미만으로 유지해 세균의 증식 속도를 늦춰야 한다.

◇문손잡이
주방에서 음식을 만질 때 손을 씻지 않고 냉장고 문을 여는 경우도 많다. 이로 인해 냉장고 문손잡이에 리스테리아균, 노로바이러스,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이 증식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문손잡이 역시 알코올이나 식초를 탄 물 등으로 수시로 소독해주는 게 좋다.

◇상한 음식 버리고 선반 깨끗하게 닦아야
세균을 없애기 위해서는 냉장고를 올바르게 청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 변색하거나 냄새가 나는 음식과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는 반드시 버려야 한다. 소비기한이 지난 음식은 식중독균에 이미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상한 음식을 버리고 난 다음엔 냉장고 서랍과 선반도 깨끗이 닦아야 한다. 식중독균은 음식뿐 아니라 냉장고 곳곳에도 자리를 잡아 냉장고 내부를 오염시킨다. 또한 분리가 가능한 냉장고 서랍과 선반은 꺼내서 따뜻한 비눗물로 세척 후 깨끗하고 마른 천으로 닦은 다음에 넣어야 하고, 분리가 불가능한 내부는 세척·소독 후 건조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7/24/202407240228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