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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앉아있는 사람 '이 병' 잘생겨요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0-07-09     조회 : 919  
 관련링크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08/2020070803038.html [277]

오래 앉아있는 사람 '이 병' 잘생겨요

오래 앉거나 서 있는 등 신체활동량이 적은 사람은 수면무호흡증을 겪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기도가 반복적으로 폐쇄돼 호흡이 멈추거나 감소하는 질환이다. 보통 코골이·만성피로 등이 동반되고, 성욕감퇴·고혈압·당뇨병·심근경색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 암 연구소는 수면무호흡증과 신체활동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온타리오 주민 중 성인 15만 5448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의료기록·수면건강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의 6.9%가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었고,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일주일에 평균 4.4시간 더 앉아 있었다.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수면무호흡증 발병률이 10%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활동량이 적으면 칼로리 소모가 적어 살이 찌기 쉽다. 살이 찌면 기도 주변의 지방까지 늘어나 기도가 좁아지면서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게 된다.

호주 애들레이드대학의 유전역학과 라일 팔머 교수는 “수면무호흡증 발병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운동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일 20분 정도 걷고 격렬한 신체활동을 8분 정도하면 수면 무호흡증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임상 수면 의학(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에 게재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08/20200708030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