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장질환 환자 대부분이 비타민D 결핍
최근에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서 비타민D, 아연, 셀레늄이 결핍돼 있다는 사실이 국내 최초로 규명됐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 중 89.2%에서 비타민D 결핍이 확인되었으며, 특히 여성과 크론병이 비타민D 결핍의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혈청 아연과 셀레늄이 국내 정상 기준치 이하인 환자 비율은 각각 39.0%와 30.9%였으며, 40세 미만의 젊은 환자들은 아연이,
알부민 수치가 낮은 여성 환자는 셀레늄이 결핍되기 쉬운 것으로 드러났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비타민D 혈청 농도를 성별과 나이가 유사한 건강대조군과 비교해 본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평균 혈장
비타민D 농도는 12.3 ng/ml로 나타나 건강대조군의 20.0 ng/ml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한국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서 비타민D, 아연, 셀레늄 결핍이 흔하게 나타날 뿐 아니라 이들 영양소 결핍이 질병 경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세영양소에 대한 모니터링과 적절한 보충이 요구되며 각각의 위험인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대한소화기학회가 발행하는 SCI(E)급 학술지 ‘장과 간’(Gut and liver) 5월호에 게재됐다.
관련링크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07/2017060702354.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