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신장도 손상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 서울대병원 한승석 교수팀이 연구한 내용에 따르면 좌심실의 수축기능 및 이완기능이 저하될수록 ‘급성 신손상’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는 “심장초음파를 통해 측정할 수 있는 좌심실의 수축·이완 기능의 이상만으로도 급성 신손상 발생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주요 성과”라며 “심장초음파에서 심장의 수축과 이완 기능이 저하됐거나 이상이 생긴 환자들에서 신장손상의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심장초음파 결과를 바탕으로 신장건강에 대해서도 보다 면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