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이 생기면 보통 자율신경계 증상으로 변비가 자주 생기고, 냄새를 잘 구분하지 못하며, 수면 시 잠꼬대와 비슷한 수면장애가 발생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미약하고 애매해서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몸이 느려진 느낌이 들고 손 떨림이 주로 한쪽 손에서 일어난다.
활동량이 줄고 표정이 굳으며 목소리가 작아져 주변에서는 우울증으로 볼 수도 있다.
등이나 어깨가 짓눌리는 듯한 통증과 온몸의 경직과 불쾌감이 일어나기도 해 초기에는 근육관절통 등으로 오인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이찬녕 교수는 “일단 파킨슨병이 발병하면 병의 진행을 억제하고, 나빠진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를 하게 된다”며 “초기에는 약물을 통해 정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