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밀도가 감소하는 골다공증은 잘 알려졌다.
하지만 뼈가 점차 가늘고 연해져 변형되기 쉬운 상태가 되는 '골연화증'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골연화증은 뼈의 칼슘과 인이 점차 소실돼 생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윤한국 교수는 "요통이 서서히 시작되고 허벅지 대퇴부에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 가장 흔하다"며 "전신적인 통증으로 퍼져 관절염이나 섬유근육통으로 오인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통증은 양측에 대칭적으로 나타나고, 손으로 누르면 아프다. 근육 약화로 인해 계단을 오르거나 앉았다가 일어나기 힘들고,
걸을 때 좌우로 흔들리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가벼운 외상으로 뼈가 부러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