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의미 있는 음악을 듣는 것이 치매로 인한 불안감과 같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유타 대학 연구팀은 음악을 듣고 있을 때와 듣고 있지 않을 때의 뇌 사진을 비교한 결과, 음악이 뇌 모든 영역을 활성화시켜 소통을 돕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치매가 진행되면 언어와 시각적인 기억 통로가 가장 먼저 차단돼 주위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며 “개인별로 선별한 음악 목록이 그 음악과 관련된 환자의 기억과 이미지화된 자극들을 불러일으키고 그 자극들이 전체적인 뇌의 활성으로 이어져 치매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The Journal of Prevention of Alzheimer's Diseas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