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퀸스 대학교 연구팀은 노란 반점이 '드루젠'에 의한 것으로 설명했다.
드루젠이란 지방과 칼슘이 결합해 생긴 침전물로 노폐물의 일종이다.
노화와 함께 망막에 쌓이며, 노란 색을 띤다.
드루젠이 쌓이면 혈관이 두꺼워지고 혈류의 흐름이 더뎌진다.
연구팀은 망막이 뇌 중추신경계의 한 부분이라, 드루젠으로 안구 혈류가 줄어들면 뇌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눈 혈류 감소가 뇌 혈류 저하로 이어지고,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연구팀은 “눈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를 예측하는 것이 뇌를 검사하는 것보다 저렴하면서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눈에 안 보이던 노란 반점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