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1985년 35~55세였던 8639명의 대상자를 약 20년에 걸쳐 추적했다.
분석 결과, 50대 때 수축기 혈압이 130mmHg이상이라면 130mmHg보다 낮은 사람에 비해 치매를 경험할 확률이 4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계 질환이 없는 사람도 마찬가지였는데, 이 경우 혈압이 130mmHg보다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이 47% 높았다.
단, 60대·70대는 혈압과 치매의 구체적인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
수축기 혈압의 경우 140mmHg 아래이기만 하면 건강하다고 생각하지만, 뇌는 작은 변화로도 큰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