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할 고민 변실금, 변비·설사가 원인일 수도?
자기 의지와 상관 없이 대변이 새는 것이 ‘변실금’이다.
70세 이상 노인의 5~1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재채기, 기침할 때, 쭈그려 앉거나 물건을 들고 일어날 때 자기도 모르게 대변이 조금씩 흘러나오거나 화장실에 가기 전에 배변을 보게 된다.
문제는 변실금을 방치할 경우 기저귀를 착용해야 하고 냄새 걱정으로 외출을 피하면서 우울증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변실금의 원인에 따라 다양한 수술 방법이 존재한다.
속옷에 변이 약간씩 묻는 초기라면 변을 굳게 하는 약물이나 물리치료(바이오피드백 치료) 등 간단한 방법으로 교정할 수 있다.
* 환자의 80%가 이런 치료만 해도 좋아진다.
케겔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케겔 운동은 항문, 질, 요도의 근육을 수축했다 이완하는 운동이다.
항문 괄약근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이다.
케겔 운동할 때는 우선 다리를 골반 너비만큼 벌리고 양손으로 허리를 짚는다.
숨을 들이마시며 10초간 항문, 질, 요도를 당기며 수축한다. 숨을 천천히 내쉬며 10초간 느린 속도로 이완한다.
이를 30~50회 반복한다.
케겔 운동은 매일 꾸준히 하는 게 효과적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11/20181211022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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