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인도 보름 누워 지내면 노쇠 환자 된다
노인이 2~3주만 누워있으면 다시 걷기가 힘들다.
대퇴골절이나 뇌졸중 등으로 걷지 못하는 상태에서 4주 동안 누워 있으면 약 40%는 다시 걷지 못한다는 해외 연구도 있다.
가혁 원장(대한노인병학회 이사)은 "노쇠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걷지 못하는 것"이라며 "걷지 않으면 근육이 더욱 빨리 감소해 중증 노쇠 상태에 빠지므로 어떤 경우든 다소 억지로 걷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쇠 본격 진행되면 회복 쉽지 않아
노쇠 환자가 곧바로 정상 상태로 좋아진 경우는 1%에 불과했다.
원장원 교수(한국노인노쇠코호트 및 중재연구 사업단 단장)는 "노쇠의 5가지 요소인 체중 감소, 극도의 피로감, 활동량 감소, 보행 속도 저하, 손아귀힘(악력) 약화 중 1~2개라도 있으면 전노쇠 단계로 진단한다"며 "이때 조기 대응을 하면 정상으로 회복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5/20190225035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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