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림요양병원


 
  '어깨 통증' 오십견으로 여겨 방치하면… 치...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0-09-24     조회 : 893  
 관련링크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24/2020092402840.html [281]

'어깨 통증' 오십견으로 여겨 방치하면… 치료도 어려워져

중년이 되면 퇴행성 변화로 어깨, 무릎, 허리, 손, 발 등 여러 관절에 이상이 오고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특히 오십견, 어깨관절주위염, 석회성건염 등 어깨 질환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5~6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학,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어깨 통증을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생각해 방치하면, 나중엔 치료가 어려울 정도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흔한 오십견 통증, 알고 보니 회전근개파열?
어깨 통증은 원인이 다양하지만, 증세가 비슷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오십견의 경우 정확한 원인을 찾기 힘들고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많아 회전근개파열을 방치하고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오십견에 걸리면 통증과 함께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어진다. 세수하거나 식사를 하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오십견은 대부분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 가능하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자연치유가 되지 않고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힘줄이 끊어진 상태가 오래되면 파열 부위가 변성되어 봉합이 어려워 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척병원 관절센터 홍경호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평상시 나타나는 어깨통증을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여기고 방치했다가 더 큰 질환으로 발전하거나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있다"며 "특히 힘줄이 끊어지는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더 심한 손상으로 이어져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방치하면 '수술' 어려울 정도로 악화할 수도
회전근개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근육을 연결하는 힘줄을 말한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하고 어깨가 결리며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특히 누운 자세에서 통증이 심해져 수면장애를 호소하기도 한다.

대표적 원인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다. 잦은 어깨 사용으로 힘줄에 손상이 발생하는 것. 최근에는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발병도 증가하고 있다. 충격에 의한 외상뿐 아니라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과도하게 어깨를 사용하는 것도 원인이 된다.

회전근개파열을 조기에 발견하면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한다.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복합적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파열 정도가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 방법은 관절 내시경으로 작은 구멍을 통하여 끊어진 힘줄을 봉합하는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 등이 있다.

홍경호 과장은 "힘줄이 파열된 상태가 오래되면 근육이 있는 방향으로 점점 말려 들어가고 지방 조직으로 변성되어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며 "지속적인 어깨통증이 있으면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원인을 찾아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24/202009240284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