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터지는 코피… 건강상 문제는 없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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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0-11-18 조회 :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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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17/2020111702484.html [385] |
자꾸만 터지는 코피… 건강상 문제는 없는 걸까?
가을만 되면 코피를 자주 흘리는 사람이 많다. 별문제 아니라고 생각하며 넘어가긴 하지만, 아무래도 검붉은 피를 마주해야 하는 증상이다 보니 걱정이 앞선다. 가을에 유독 코피가 많이 나는 이유는 뭘까.
가을에 코피가 많이 나는 이유는 먼저 건조한 날씨 때문이다. 건조할수록 콧속 점막도 말라 코피가 나기 좋은 환경이 된다. 가을에는 알레르기 비염이 악화되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코점막에 생기는 염증 반응인 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간지러움을 유발한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 원인인 꽃가루는 봄에만 많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가을철에도 상당히 많이 날린다.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비염은 증상이 악화할수록 간지러워 코를 자주 만지게 된다. 이때 코점막을 자극하면 혈관에 상처가 생겨 코피가 나기 쉽다. 알레르기로 인한 코피 증상은 성인과 소아를 불문하고 흔히 나타난다. 이 경우, 알레르기 피부 반응 검사나 혈청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면 해결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 이외에도 고혈압, 복용 약물(아스피린, 항응고제 등)에 따라 코피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아도 호르몬 변화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고, 이 영향으로 혈압이 올라 코피가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 코피 발생 빈도가 잦은 성인이라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게 좋다.
갑작스럽게 코피가 날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대부분 코피는 코의 앞부분 점막에서 나기 때문에 양쪽 코를 누르면 멈출 수 있다. 간혹 고령이거나 잘 조절되지 않은 고혈압 환자는 코 뒷부분에서 코피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경우 코피가 쉽게 멈추지 않으므로 정확한 진단 아래 원인 혈관 전기소작 등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혈된 후에는 코점막에 바르는 전용 연고 등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반복적으로 코피가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17/20201117024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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