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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 아닌데 ‘기침’ 안 멎을 때… 의심 질...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1-03-31     조회 : 1,220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31/2021033101946.html [391]

감기 아닌데 ‘기침’ 안 멎을 때… 의심 질환 4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두 달 넘게 기침이 지속된다면 만성기침일 가능성이 크다. 만성기침은 유발 질환을 찾아 치료하면 대부분 나을 수 있다. 원인들을 알아본다.

천식
천식 중 호흡곤란이나 천명음(쌕쌕거림) 없이 기침만 하는 경우를 기침형 천식이라 한다. 가래가 없는 마른기침이 나는 특징이 있다. 특히 밤중에 심하게 나고 이로 인해 잠을 깨는 경우도 잦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기침형 천식은 기관지 유발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기관지확장제‧항히스타민제‧스테로이드제 등으로 치료한다.

위식도역류질환
위식도역류질환이 있으면 위산이 식도와 기관지를 자극해 기침이 난다. 이때 속쓰림‧화끈거림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인후두역류질환도 만성기침을 유발한다. 가슴쓰림‧신트림 같은 동반 증상 없이 침을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아침에 기침이 심한 편이다. 위식도역류질환과 인후두역류질환 모두 위산 분비 억제 약을 쓴다.

결핵
기침과 함께 발열이 나타난다면 결핵을 의심해야 한다. 초기에는 마른기침을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래 섞인 기침을 하면서 열과 식은땀이 난다. 가슴통증‧체중감소‧식욕감퇴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결핵은 기침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있다면 진단 전까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결핵균이 공기 중에 퍼져나가지 않도록 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삼가야 한다.

후비루증후군
후비루증후군은 콧물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목 뒤로 넘어가는 질환인데, 콧물이 기도·기관지에 있는 기침 수용체를 자극하면 기침이 난다. 또한 목에서 느껴지는 이물감을 없애기 위해 습관적으로 헛기침을 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호흡기가 급격한 온도 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물을 많이 마셔서 목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31/202103310194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