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vs 저녁… 혈당 위해, 운동 언제 하는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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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3-09-22 조회 :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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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9/22/2023092201541.html [176] |
아침 vs 저녁… 혈당 위해, 운동 언제 하는 게 좋을까?
오전이나 오후에 운동하는 게 저녁에 운동하는 것보다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 활용해 당뇨병이 없는 성인 9만3095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손목에 가속도계를 착용해 하루 동안의 모든 신체활동 데이터가 수집됐다. 연구팀은 가속도계정보를 변환해 신체활동 정도(MET)를 측정했다. MET는 시간별로 집안일, 걷기 등 개인이 수행한 모든 유형의 활동을 포함했다. 참여자들은 개인별 활동 차이, 운동 강도 등을 고려해 신체활동 일관성을 측정했다. 운동 시간은 ▲오전(06:00~12:00) ▲오후(12:00~18:00) ▲저녁(18:00~24:00)으로 분류됐다.
분석 결과, 오전에 MET가 1단위 증가할 때마다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10% 감소했다. 오후에 MET가 1단위 증가하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9% 감소했다. 저녁에 MET가 증가하는 것은 2형 당뇨병 발병 위험과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 생활습관 요인을 고려해 조정한 뒤에도 신체활동 시간대와 당뇨병 위험간의 연관성은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 일관성과 강도에 따른 당뇨병 발병 위험도 분석했다. 그 결과, 꾸준한 신체활동보다 신체활동 강도를 높이는 것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더 감소시켰다.
연구팀은 수면, 식습관 등 생활습관 요인이 신체활동이 영향을 미쳤으리라고 분석했다. 다만, 오전과 오후 시간대의 신체활동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기전에 대한 연구는 추가로 필요하다.
연구를 주도한 카이웨이 티엔 박사는 “신체활동의 타이밍이 당뇨병 위험 완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려면 오전 또는 오후에 고강도 활동을 실천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유럽 당뇨병 연구 협회 학술지인 ‘Diabetologia’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9/22/202309220154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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