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18-02-28 조회 :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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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26/2018022602836.html [329] |
"성차별 적은 국가, 노인 기대 여명 높아"
원광대 장수과학연구소 분석
국가의 재정 상태가 좋을수록, 양성평등 문화가 사회 전반에 깔려 있을수록 노인들의 기대 여명(더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원광대 장수과학연구소 김종인 소장은 세계보건기구(WHO), UN 등의 자료를 활용해, 유럽 34개 국가 60세 이상 노인의 기대 여명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국민 1인당 소득이 높고 ▲국가신용등급이 높고 ▲성차별지수가 낮은 국가일수록 노인들의 기대 여명이 높았다.
조사 대상 국가들의 평균 기대 여명은 21년이었다.
그 중 국민 1인당 소득이 높은 스위스·노르웨이는 기대 여명이 각각 24·23년이었고, 국가신용등급이 높은 이탈리아는 24년, 성차별지수가 낮은 스웨덴은 23.5년 이었다.
"1인당 소득과 국가신용등급은 그 나라의 재정 상태를 반영한다"며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의료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노인들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차별지수가 낮다는 건 국민 의식이 높다는 걸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라며 "국민 의식 수준이 높으면 노인 보건 정책이 잘 마련돼 있는 등 복지 수준도 그만큼 높은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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