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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주범 '독성 단백질’플라크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17-09-20     조회 : 1,383  
 관련링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20/2017092001334.html [519]

치매 주범 '독성 단백질’플라크 발견돼도, 걸리지 않은 노인들 이유가…

플라크가 생기면 기억력이 서서히 감퇴해 고질적인 치매 단계에 접어든다.
그런데 어떤 노인은 이런 플라크가 생겼는데도, 전혀 치매에 걸리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다가 자연사했다. 비결은 뭘까.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의 클라디아 카와스 교수는 지난 16일부터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세계신경학회의
(World Congress in Neurology)에서
▲혈압을 제때 조절하고
▲운동을 하고
▲TV를 덜 보는 습관을 들이며, 뇌 속에서 치매 유발 플라크가 발견돼도 숨질 때까지 치매에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했다

카와스 교수는 결국 치매 주범으로 알려진 플라크가 꼭 치매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연구 참가자 중 40%가 치매에 걸렸는데, 남성보단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았다.

올해 초에도 치매 환자의 3분의 1이 적절한 운동과 혈압 조절로 건강한 습관을 가졌더라면 치매에 걸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또 카와스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플라크’가 있어도, 높은 교육을 받은 사람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았다.
그러나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은 ‘플라크’가 발생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4배 더 높았다

고혈압 증세를 보이는 사람도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
특히 35~65세 사이에 고혈압 증세를 보인다면, 치매에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90세가 넘어가면 고혈압이 치매를 예방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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