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작’ 안 되면, 이미 중기 이상 허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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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4-09-19 조회 :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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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9/11/2024091102582.html [64] |
‘이 동작’ 안 되면, 이미 중기 이상 허리디스크일 확률 높아
허리디스크는 현대인의 흔한 질병중 하나다. 허리디스크가 의심된다면 발뒤꿈치를 드는 '까치발'이나 '뒤꿈치로 걷는 동작'을 해보자. 이때 하지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에 있는 디스크(추간판)가 돌출돼 허리 주위 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가 생기면 요통과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나이가 들수록 디스크 돌출 빈도가 높아지지만, 10대부터 언제든 생길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뒤 신경관 터널이 노화로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50대 이상에게 많이 나타나며, 대퇴부나 다리까지 저리고 당기는 통증이 나타난다.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이 있으면 통증은 물론, 하지 근력이 저하돼 다리가 낼 수 있는 힘이 약해진다. 척추는 여러 뼈로 이뤄져 있는데, 두 척추 질환으로 문제가 가장 많이 생기는 뼈는 4, 5번 요추(허리뼈)와 1번 천추(엉덩이 쪽 척추뼈)다. 세 뼈는 차례대로 배열돼 있다. 4, 5번 요추에 문제가 생기면 발과 발목을 위로 들어 올리는 힘이 약해진다. 따라서 발뒤꿈치만 대고 걸으려고 하면 발끝이 들리지 않아 제대로 걷기 힘들다. 5번 요추와 1번 천추에 이상이 있으면 발과 발목을 바닥 쪽으로 미는 힘이 약해진다. 이때는 까치발 동작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걸을 때 땅을 미는 힘이 약해져 양쪽 보폭이 달라지기도 한다.
까치발이나 뒤꿈치로 걷는 동작이 안 된다면 이미 중기 이상의 디스크,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크므로 빨리 정형외과를 찾는 게 좋다. 초기에 치료하면 통증을 줄이고, 비수술 치료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두 질환 중 어느 것에 해당하는지 추정하는 방법도 있다. 허리를 앞으로 굽혀보면 된다. 허리 디스크라면 허리를 앞으로 굽혔을 때 추간판이 눌려 통증이 더 강해지고, 반대로 뒤로 젖히면 공간이 생겨 통증이 완화된다. 척추관협착증이 있을 땐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오히려 척추관에 공간이 생겨 통증이 완화된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을 시행하는데, 통증이 심할 경우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한편,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려면 평소 자세가 중요하다. 특히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 압력이 올라가 디스크에 반복적인 손상을 준다. 구부정하게 앉지 말고, 척추의 S자 곡선이 유지된 상태로 앉아야 한다. 허리를 받쳐주는 쿠션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차량 이동 시에도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어 등받이에 등을 기대어 앉는 게 좋다. 평소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벽에 기대서 하는 월스쿼트, 플랭크, 맥켄지 신전 운동 등이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9/11/20240911025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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