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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곱이 실 같이 쭉~ 늘어난다? 안구 ‘이런 상...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3-06-14     조회 :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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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곱이 실 같이 쭉~ 늘어난다? 안구 ‘이런 상태’라는 뜻

눈곱은 눈물, 세포, 먼지 등의 분비물이나 노폐물이 뭉친 덩어리다. 눈곱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눈곱은 우리 눈의 건강 상태를 알리는 중요한 지표다.

◇눈꺼풀 테두리에 낀 흰색 눈곱 거품처럼 흰 눈곱이 눈 속이 아닌 눈꺼풀 위나 속눈썹에 낀다면 눈꺼풀염을 의심한다. 눈꺼풀염은 눈꺼풀의 피부와 속눈썹에 있는 20~25개 정도의 기름샘이 세균이나 노폐물 등으로 막혀 발생한다. 면역체계의 문제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눈물흘림이나 눈꺼풀 부종,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면역체계의 문제가 원인이다. 눈물흘림이나 눈꺼풀 부종, 이물감 등이 동반된다. 치료는 눈꺼풀염의 원인이 염증인지 감염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염증인 경우 스테로이드나 점안약 또는 안연고를 사용한다. 감염이 원인이라면 항생제 치료를 진행한다.

◇눈물처럼 흐르는 눈곱 눈곱이 뭉치지 않고, 눈물처럼 맑고 투명하게 흘러내리면 바이러스성 결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 바이러스는 농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눈곱의 색이 투명하다. 바이러스 결막염은 눈에 있는 결막 조직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염증이 나타난 상태다. 결막 통증, 출혈, 잦은 눈곱, 눈물흘림,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개 특별한 치료 없이 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아주 심할 경우 각막 상피(각막의 가장 바깥쪽)가 벗겨질 수 있다. 보통 2차 세균 감염에 대비해 항생제 안약이나 각막혼탁 예방을 위한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해 치료한다.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집단생활을 하는 사람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끈적하고 누런 눈곱 끈적거리는 누런 눈곱이 낀다면 세균성 결막염이나 각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나 충혈, 통증을 동반한다면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눈에 세균이 침입하면 급성 감염이 일어나는데, 이때 세균을 방어하기 위해 눈곱의 양이 평소보다 많아지게 된다. 눈곱이 누런 이유는 세균 자체가 만든 농, 염증으로 인해 생기는 분비물 색이 누렇기 때문이다. 눈곱이 끈적해지는 현상도 함께 나타난다. 세균성 결막염이나 각막염은 항생제 성분의 안약을 넣어 치료한다. 방치할 경우 통증이 지속되고, 심하면 각막상피하 혼탁으로 시력 저하와 같은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각막상피하 혼탁은 각막이 바이러스에 대항해 싸운 결과물로 생긴 점막의 혼탁을 말한다.

◇투명하고 늘어난 눈곱 투명하면서 실같이 길고 가느다란 눈곱이 생기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할 때 생기는 질환으로, 건조한 환절기에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눈물이 말라 건조해지면 안구 표면이 쉽게 손상된다. 눈이 시리고 건조하고, 이물감과 피로감이 자주 나타난다. 안구건조증은 인공 눈물 점안으로 치료한다. 증상이 심하면 젤이나 연고 타입의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안전하게 눈곱 제거하는 TIP
- 눈곱을 손으로 직접 떼는 행위는 금물이다. 예민해지고 약해진 눈 주위를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면, 2차적인 세균 감염이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 감염 위험이 없는 차가운 식염수를 활용해 제거하면 안전하다. 식염수가 없을 때는 깨끗한 면봉이나 휴지에 물을 살짝 묻혀 제거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6/14/202306140193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