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림요양병원


 
  천고마비의 계절… 맛·건강 다 잡은 10월 제...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3-10-04     조회 : 229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9/26/2023092601797.html [93]

천고마비의 계절… 맛·건강 다 잡은 10월 제철 음식

하늘이 높고 온갖 곡식이 익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는 먹거리가 풍부하다. 그만큼 살이 찌기 쉬운 계절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럴 때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기보다는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제철음식을 먹어보는 건 어떨까. 맛있고 건강한 10월 제철 음식을 소개한다.

◇꽁치
단백질이 풍부한 꽁치는 가을의 식품으로 손꼽힌다. 꽁치의 붉은 살에는 비타민B12가 많이 들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꽁치에 풍부한 오메가3는 대표적인 HDL 수치를 높이는 성분이다. 오메가3는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키고,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꽁치, 고등어 등 등푸른생선 섭취가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이는 등 뇌 기능도 활성화한다고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꽁치는 작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것이 맛있고, 주둥이 주변이 노란빛을 띠고 있으면 기름이 잘 오른 것이다.

◇홍합
10~12월이 제철인 홍합은 칼슘, 칼륨, 비타민,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한 고영양 식품이다. 홍합에 들어 있는 칼륨은 체내에 축적된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무기질과 비타민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빈혈이나 노화 방지에 좋다. 또 홍합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각종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숙취 해소에 좋은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이 높은 홍합은 간 기능 개선에 좋다. 살이 통통하고 윤기가 나는 홍합일수록 비린내가 나지 않아 신선하다. 홍합의 껍데기를 벗겨 살이 붉은빛이 도는 걸 고르자.

◇무
시원하고 달콤한 무는 소화를 촉진하는 데 효과적인 식품이다. 무에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인 아밀라아제·디아스타아제가 많이 들어 있으며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 소화 촉진·항산화 효과가 있는 카탈라아제가 함유돼 있다. 특히 디아스타아제는 껍질에 풍부하므로 무를 깨끗이 씻어 껍질까지 생으로 먹는 게 좋다. 또한 무를 익히면 리파아제와 디아스타아제의 효능이 떨어진다. 생으로 먹기 어렵다면 무를 강판에 갈아 무즙으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는 단단하며 잔뿌리가 많지 않고, 뿌리 쪽이 통통하며 잎 쪽은 파란 무가 맛이 좋다.

◇사과
과일의 여왕으로도 불리는 사과 역시 가을에 더 맛이 좋다. 사과 속 펙틴은 콜레스테롤을 조절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비타민C는 피로 해소를 돕고 몸의 면역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사과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를 줄여주고 대장암 위험을 낮추며, 식후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를 돕기까지 한다. 사과는 붉은색 껍질에 강한 항산화 효과를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있어 껍질째로 깨끗이 씻어 먹는 게 좋다. 사과를 고를 땐 껍질에 탄력이 있고, 손가락으로 튕겨 보았을 때 맑은소리가 나는 것이 좋다.

◇배
배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륨, 사과산·주석산·시트르트산 등의 유기산, 비타민 B와 C, 섬유소, 지방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배의 사포닌 성분과 루테올린은 가래와 기침을 없애고, 감기‧천식을 완화하는 등 기관지 보호에 효과적이다. 또한 배에 들어있는 펙틴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배는 단백질 소화효소도 풍부해 기름진 음식이나 고기 섭취 후 후식으로 먹으면 천연 소화제의 기능도 한다. 숙취 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도 많이 함유돼 있다. 배는 껍질이 팽팽하고 묵직하며, 겉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을 고른다. 배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9/26/202309260179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