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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디스크 있다면 걷기·달리기 대신 '이런 ...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4-04-16     조회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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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있다면 걷기·달리기 대신 '이런 운동'

많은 허리디스크 환자가 무리하지 않으면서 전신 근육을 강화하겠다며 오래 걷기나 달리기를 한다. 별다른 도구도 필요 없고 어제 어디서나 할 수 있으니 허리에도 큰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랑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걷기와 달리기는 절대 유용한 운동이 아니다. 허리에 좋은 운동은 따로 있다.

◇수영·계단 오르기·플랭크가 더 유용
가자연세병원 박상준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추천하는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좋은 운동은 수영, 계단 오르기, 플랭크이다. 이 운동들은 연골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먼저 수영은 전신의 근육을 활용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디스크 질환 치료에 가장 중요한 체중 감량과 전신 근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계단 오르기는 허리디스크나 무릎 연골에 하중을 주지 않으면서 연골 건강에 가장 중요한 하체 근력과 장요근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평상시에도 환자가 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 계단 내려가기는 운동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박상준 병원장은 "계단 내려가기는 연골과 디스크에 최악의 하중을 주는 행위다"며 "되도록 엘리베이터가 있는 건물 계단을 오르고 엘리베이터로 내려오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플랭크는 평평한 바닥에 엎드린 자세로 팔꿈치를 90도 구부리고 몸을 일자로 꼿꼿하게 유지하는 운동법이다. 복근과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데 가장 좋다. 박상준 병원장은 "근육 강화를 통해 허리디스크가 부담하는 하중을 점점 줄여줘 디스크의 마모 속도를 늦추는 아주 좋은 운동이다"고 설명했다.

박 병원장은 "걷기와 달리기는 건강한 사람에겐 좋은 유산소 운동이지만, 허리디스크가 있는 환자에겐 관절과 디스크 연골을 소모하고, 연골에 지속적으로 충격을 가하는 행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걷기와 달리기를 해서 디스크를 강화하다 통증이 심해졌다면 무조건 모든 운동을 중단하고, 약물과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활용해 통증 완화에 집중해야 한다"며 "만약 통증이 사라지고 어느 정도의 회복이 이루어졌다면 그 이후엔 수영, 계단 오르기, 플랭크와 같은 운동을 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4/15/202404150200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