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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관적으로 ‘팔자걸음’ 걷는다면… ‘이곳...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4-05-03     조회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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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으로 ‘팔자걸음’ 걷는다면… ‘이곳’에 염증 생길 우려 있어

습관적으로 팔자걸음으로 걷는 사람들이 있다. 팔자걸음이 올바르지 않은 보행 습관인 것은 알고 있지만, 별 이상이 없어 바꿀 필요성을 못 느끼는 편이다. 그런데, 나이 들었을 때 척추 건강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걸음걸이를 교정해야 한다.

팔자걸음은 양쪽 발의 각도가 15도보다 벌어진 채 걷는 것을 말한다. 두 다리는 무릎 바깥쪽으로 돌아간 채 걷는 모양새를 띤다. 팔자걸음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 때문에 생긴다. ▲양반다리로 앉는 습관이 있거나 ▲복부 비만이 심하거나 ▲허벅지 안쪽 살이 많으면 자신도 모르게 팔자걸음으로 걷기 쉽다.

팔자걸음으로 걸으면 올바르게 걸을 때보다 허리가 뒤로 젖혀져 척추 중앙의 척추관이 좁아진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척추 관절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팔자걸음으로 걷다 보면 엉덩이 관절이 변형돼 허리 통증과 허리디스크 등의 위험도 커진다. 두 다리의 길이가 달라지거나, 엉치뼈와 엉덩이 사이에 있는 천정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한번 팔자걸음에 익숙해지면 척추, 고관절, 무릎 관절까지 통증이 이어져도 고치기 쉽지 않다.

팔자걸음을 교정하려면 우선 평소에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척추 주변의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잘못된 걸음걸이를 교정하고 척추 질환을 예방할 때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골반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제자리를 찾을 수 있게 스트레칭과 마사지로 엉덩이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면 도움이 된다.

척추와 관절 건강을 지키려면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자세로 걸어야 한다. 목을 세워 시선을 약간 올리고, 턱은 당긴다. 그리고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도록 허리를 세운다. 배 대신 가슴을 앞으로 내밀어 체중이 앞으로 약간 쏠리는 느낌이 드는지 확인한다. 걸을 때 팔은 앞뒤로 가볍게 흔들고, 땅에 발을 디딜 때는 발뒤꿈치, 발바닥, 발가락 순으로 닿게 한다. 발뒤꿈치부터 착지해야 몸을 제대로 지탱할 수 있고, 몸에 전달되는 충격도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5/02/202405020115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