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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 ‘벌 쏘임 사고 주의보’ 첫 발령… ...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0-08-12     조회 : 610  
 관련링크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2/2020081202484.html [216]

전국에 ‘벌 쏘임 사고 주의보’ 첫 발령… 쏘였을 때 대처법은?

내일부터 전국에 ‘벌 쏘임 사고 주의보’가 내려진다.

소방청은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전국에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청은 올해 여름 `벌 쏘임 사고 주의 예보제`를 도입했는데, 주의보를 발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방청은 지난 2주 동안 벌 쏘임 사고가 1주일에 300여 건씩 발생해 주의보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벌 쏘임 사고는 보통 날씨가 무더운 7월 말부터 늘어난다. 올해는 유독 장마가 길어 벌들이 먹이를 얻기 어려웠다. 따라서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벌들이 활동할 수 있어 쏘일 위험이 커진다. 벌에 쏘이면 사망할 수도 있어 위험하다. 벌에 쏘였을 때 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벌에 쏘이면 우선 빠르게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벌침을 뺄 때는 카드와 같이 얇고 단단한 물건으로 물린 자리 주변을 밀어내는 것이 좋다. 단, 무리하게 힘을 쓰지 않는다. 너무 세게 힘을 주면 침 끝에 남은 독이 몸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살살 밀어 빼낸다. 손이나 핀셋을 이용하면 위험하다. 벌침 끝부분에 독주머니가 있는데, 손톱이나 핀셋은 이를 터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벌침을 제거한 다음에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는다. 얼음찜질도 도움이 된다. 얼음찜질은 부기를 완화하고 벌 독이 빠르게 퍼지는 것을 막는다. 상처 부위가 가렵다고 긁는 것은 금물이다. 부종이 심해지고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한편, 벌에 쏘이면 대개 가려움증, 통증, 부종과 같은 증상이 며칠간 계속된다. 이때 병원에 방문해 항히스타민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처방받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특히 입안이 붓고 호흡이 불안정하거나 온몸이 가려울 때는 쇼크가 발생할 수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입안, 목, 안구를 쏘였을 때도 부작용이 심할 수 있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방문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2/202008120248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