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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톱만 봐도 '간 건강' 알 수 있다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1-03-02     조회 : 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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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만 봐도 '간 건강' 알 수 있다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상당 부분 손상될 때까지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간질환이 중증으로 진행됐을 확률이 높다.

간 손상이 심각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황달(黃疸)이다. 눈과 얼굴이 노랗게 변한다. 황달은 혈중에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많아져 피부나 눈 등에 쌓여 나타난다. 빌리루빈을 분해시켜 없애야 할 간의 기능이 떨어져 발생한다.

같은 이유로 손톱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손톱이 있는 부분은 모세혈관이 모여 있어 혈액순환 문제를 파악하기 쉽다. 간 질환이 발생하면 빌리루빈이 늘어나고, 혈액이 '붉은색'을 띠게 하는 헤모글로빈 성분이 상대적으로 줄면서 손톱이 창백하거나 푸른 빛을 띨 수 있다.

간질환을 방치하면 간염으로 진행되고 최악의 경우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간경변증의 원인이 되는 B형간염이나 C형간염의 예방이 중요하다. B형간염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아직 백신이 없는 C형간염은 주사침 1회 사용, 부적절한 성접촉 피하기, 문신이나 피어싱 등 혈액이나 분비물을 통한 감염에 주의한다. 여럿이 손톱깎이나 면도기를 사용하는 것도 절대 피한다. 또 알코올성 간경변증의 예방을 위해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고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경우 절대 금주해야 한다. 평소 과체중, 비만 등을 예방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02/202103020188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