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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폭식’ 악순환 고리 끊을 의외의 방법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2-06-17     조회 : 460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6/16/2022061602213.html [132]

‘운동-폭식’ 악순환 고리 끊을 의외의 방법

격렬한 운동을 좀 더 격렬히 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고강도 운동을 하면 배고픔이 덜해진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포드 의대와 베일러 의대, 덴마크 코펜하겐대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공동 연구진은 어떤 유형의 운동이 식욕을 억제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쥐, 말,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사람의 경우 ▲90분 동안 여유로운 속도로 자전거 타기 ▲역기 운동 ▲실내 자전거에서 30초 동안 여러 번 전력 질주하는 운동을 이어서 소화하게 했다. 쥐와 말에게도 정해진 운동을 시켰다. 운동을 각각 마친 이후 연구진은 각각의 혈당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격렬한 운동을 했을 때 혈액에서 락페(Lac-Phe) 성분이 더 많이 관찰됐다는 점을 발견했다. 실내 자전거를 타며 전력 질주를 했을 때 락페 성분이 가장 많이 관찰됐다. 락페 성분은 식욕과 비만을 억제하는 대사 물질인 N-락토일-페닐알라닌(Lac-Phe)을 뜻한다. 젖산염과 아미노산 페닐알라닌의 혼합물인 이 성분은 격렬한 운동을 했을 때 가장 많이 관찰된 반면, 가벼운 운동을 했을 땐 가장 적게 관찰됐다. 쥐와 말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스탠포드 의대 병리학 교수이자 이번 연구의 저자 조나단 Z. 롱은 “운동 후 폭식을 피하고 싶다면 강도를 높여야 할 수도 있다”며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식욕 조절은 운동 강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Nature)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6/16/20220616022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