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림요양병원


 
  '멍' 오래 갈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2-06-22     조회 : 451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6/22/2022062202177.html [134]

'멍' 오래 갈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

멍이 한 번 들면 비교적 오래 가는 사람들이 있다. 멍은 보통 외부 충격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피가 혈관 밖으로 흘러나오고, 피부 아래 뭉쳐 생긴다. 초기에는 붉은색을 띠고, 시간이 지나 푸르스름한 색으로 변한다. 2주 안에 사라지는 것이 정상이나, 2주가 넘어도 계속된다면 간 기능이 저하, 혈액응고장애, 노인성 자반증 등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멍 오래갈 때 의심해야 할 질환

▷간 기능 저하=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응고인자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 경우, 작은 충격에도 쉽게 멍이 생기며, 멍이 넓고 큰 모양을 보인다. 간 기능이 저하된 경우, 멍과 함께 잇몸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만약, 두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간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혈액응고장애=평소 붉은 멍이 잘 생기고, 코피가 잦다면 혈액응고장애일 수 있다. 우리 몸은 상처가 날 경우, 피를 굳게 해 과다한 출혈을 막는다. 이때 피를 굳게 하는 것이 바로 혈소판과 혈액응고인자다. 이 혈소판과 혈액응고인자의 기능에 이상이 생겼거나, 모자란 경우가 혈액응고장애다. 특히 혈액응고장애는 백혈병의 전조증상일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노인성 자반증=노화로 인해 피부가 혈관을 보호하지 못하는 노인성 자반증 때문일 수도 있다. 나이가 들면 혈관을 보호해주는 피부 속 진피층이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혈관이 쉽게 터진다. 특히 햇볕을 많이 쬔 노년층에게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또한, 노년층이 많이 먹는 약물도 영향을 미친다. 노년층이 많이 복용하는 아스피린, 와파린, 스테로이드 등 성분은 피부를 약하게 하고, 혈액 응고를 억제해 피멍이 들게 하고, 멍이 오래 가게 만든다.

◇냉찜질로 멍 빨리 없앨 수 있어

질환이 원인이라면 이를 치료해야 멍이 빨리 사라진다. 단순한 외부적 충격 때문에 멍이 생겼다면, 냉찜질을 통해 멍을 빨리 없앨 수 있다. 냉찜질의 낮은 온도가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멍이 생기고 하루가 지나기 전 냉찜질을 멍 주변의 모세혈관을 수축시키는 것이 좋다. 온찜질은 오히려 멍을 키울 수 있어 삼간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6/22/202206220217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