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남(부산 금정구 장전1동)
저는 나이가 육십이란 세월이 다 되어가도 병원이란 곳은 언제나 낯설기만 했습니다. 막상 친정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을 하게되 어머니 간호를 하다보니 힘이 너무 들어서 어머니가 입원하신 병원복도에서 우연히 보게된 간병사라는 교육을 한번 배워보기로 했습니다. 좋은 교육기관을 찾기위해 금정구청 복지과에 문의를 하니 규림병원의 간병사양성교육과정을 소개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담당 박영효 선생님과 연락이 되어 문의를 하게되었고 걱정반 긴장반으로 전화한 저에게 친절한 설명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막상 교육을 접해보니 넓은 강의실에 적은 인원의 교육생인데도 불구하고 교육마다 교육인원 관계없이 열정적으로 강의에 임해주신 훌륭한 강사님들에 너무나 고마움을 느꼈고 강의중에 어려운 의료용어와 다양한 교육내용에 하나라도 놓치기 싫어 열심히 듣고 필기하는 제자신이 마냥 즐거웠습니다. 이론교육을 마치고 실습을 하며 어르신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날은 손발이 덜덜떨리고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하루를 보내고 집에와서 잘려고 누우니 어르신들의 모습이 밤새왔다갔다 하며 밤잠을 설치고 아침 설레이는 마음으로 둘째날의 실습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루하루 병마와 싸우며 힘들어 하시는 어르신과 혼자 식사를 못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죽을 드리며 어르신들과 많은 대화를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중환자병동에 계시는 어르신들중 일부 말씀을 못하시는 분도 계셨지만 그분들의 눈빛은 항상 저를 향해 보며 웃는것만 같아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저는 이번교육을 통해 간병의 관련된 많은 지식들만 알게된게 아니라 제 자신도 새로히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가족과 제자신의 건강관리와 많은 이들에게 봉사를 하며 살아가려합니다 이런 좋은교육을 허락해 주신 영파의료재단 이사장님께 너무 큰 감사와 열정적인 강의를 해주신 우리 강사님들 너무나 감사드리고 영파의료재단과 제자신 그리고 우리 11기 동기모두가 좋은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