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순(부산 금정구 회동동)
2007년 정해년 단풍이 울긋불긋 물든 가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저는 이번 간병사양성교육과정을 수료하게된 황정순 입니다. 간병사가 되기 위해서 여러곳을 알아보던중에 규림병원을 알게 되었고 어떤 인연인지 규림병원에서 교육을 실시한다는것을 알고 신청을 하여서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교육과정은 2주 이론교육을 받고 2주 실습에 들어갔습니다. 막상 이론공부만 하다가 실습에 들어갈려고 하니, 겁이 나고 두려움만 앞서 있어서 걱정만 커져갔었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내가 하고 싶어서 내린 결정이고 지금까지의 교육을 받아왔기에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리고 처음 5병동에 실습을 하게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이곳 병원의 도움을 받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리고 그분들을 옆에서 도와주시는 간병사들을 보니 너무나 잘해주시고 계속해서 지켜보니 감동이 치밀어올랐습니다. 속으로 저는 제가 우리부모님에게도 이만큼 못해주었던 것이 죄송할 따름이고, 한편으로는 앞으로는 잘 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간병사라는 일에 제 남은 모든 열정을 투자하고 싶고 저도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간호과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좋은 교육을 해주셔서 많이 배우고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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