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림요양병원


 
  [아이뉴스24_인물포커스] "지역 문제 고민하고...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3-10-10     조회 : 783  
 관련링크 :  https://naver.me/GABi2rJ5 [502]

2023년 10월 10일 <아이뉴스24 인물포커스>에 기재된 김종천 이사장님의 기사 내용입니다.

“금정의 힘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금정을 만들어야 할 때”
내년 총선을 향한 시계추가 빨라지면서 부산에서도 총선 출마 준비에 분주한 모양새다. 금정구 출마와 함께 정치활동을 시작한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이사장을 만나봤다.

8일 아이뉴스24와 만난 김 이사장은 자신을 ‘금정을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김 이사장은 부산 금정구에서 태어나 학업과 교수 생활의 기간을 제외하고 모두 금정구에서 보낸 토박이다.

김 이사장은 문화 예술, 복지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현재 그는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영파의료재단 이사장,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직위를 맡고 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고향인 금정구 출마와 함께 정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이사장이 정치에 들어서게 된 이유는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실제 김 이사장은 금정구의 오랜 숙원사업과 현안에 대해 오랜 기간 고민해왔다.

그는 “과거 금정구는 살기 좋은 곳이라고 자부했지만 몇 년 전부터는 정체돼 간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실제 금정구의 인구 순유출률(-2.3%)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세 번째고, 실업률은 전국에서 1위”라고 심각성을 지적했다.

김 이사장이 찾은 금정구의 인구 유출 원인은 ‘지체된 지역 인프라’다. 그는 “금정구를 비춰보면 타 지역들에 비해 발전이 없고 지역의 현안 해결이 수십년간 지체돼 청년과 지역 주민들이 계속해 빠져나가고 있다”면서 “정치계에서는 매번 지역 발전 공약으로 내세우지만 실현되지 않는 모습은 일종의 ‘정치 슬로건’으로만 이용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서히 침몰해 가는 ‘위기의 금정’을 지켜보면서 이제는 금정의 힘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금정을 만들어 금정의 자존심을 찾아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금정구의 인구 유출 문제에 중점을 두고 금정구를 발전시킬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금정구에는 4개의 대학이 있고 근처인 해운대구 반여동은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와 있다”면서 “현재 자연스럽게 문을 닫고 있는 굴뚝형의 공장들을 연구단지와 주거단지로 발전시키면 해운대와 공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금정구의 현안인 침례병원 문제에 대해서는 ‘보험자병원’ 추진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지역의 응급의료 시스템을 충족하는 병원도 검토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금정구 주민들이 안타까워하는 문제 중 하나가 야간시간대 응급환자가 생기면 30분 이내로 이동할 병원이 없다는 것이다. 침례병원이 1차적으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나머지 병상들은 국가재난과 비상상황에 대비해 예비 병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태광산업 폐공장부지 4만8914㎡는 아파트 단지가 아닌 민락더마켓이나 F1963과 같은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관련 시설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 경우 이용객의 지속적인 감소와 기능 확대를 위한 개발에 많은 법적 제한을 받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라도 터미널의 공간을 스포원과 연계된 문화공간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이 보다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공공체육시설 유치’를 제안했다. 김 이사장은 “인구 연령은 점차 늘어나고, 사회에서 건강하게 오랫동안 노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건강을 뒷밤침할 수 있도록 금정구에 공공체육시설 유치하겠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금정구가 지역구인 백종헌 의원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도전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따끔한 지적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지역의 문제에 대해 파악이 되면 어떤 인프라로 변화를 시킬 것인지, 국회의원으로서 중앙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지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는 출발조차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예산을 따오는 것과 대표 법안 발의하는 것도 최하위인 것을 보면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이제는 지역의 문제가 글로벌 시대에 맞는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며 “‘매력 없는 금정구’라는 오명을 벗기기 위해 지역의 구체적인 현안에 집중하고 금정구를 발전시키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