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림요양병원


 
  < 법인 이사장 취임사 >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2-02-03     조회 : 3,354  

친애하는 영파의료재단 가족 여러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환경 속에서도 변함없이 환자를 위한 소임을 다 해 오신 직원 여러분 그리고 김광자 이사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20여 년간 몸담아 왔던 영파의료재단에서 이사장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종식되지 않은 시점에 법인의 이사장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그동안 우리는 영파의료재단의 일원으로 어떠한 어려움과 위기적 상황 속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묵묵히 잘 극복해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는 환자와 여러분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고 더욱이 코로나19 의 단절된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환자와 환자 가족 간의 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병원과의 관계에도 고립의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우리 병원이 환자 가족과 함께 그간 쌓아왔던 강점들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고 법인 경영에도 큰 어려움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법인 경영의 책임자로서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번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겠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법인이 지금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힘써왔던 것처럼 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해 법인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다음과 같이 법인경영을 해나가겠습니다.

  첫째,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입원과 외래의 치료환경을 개선하고 시스템 강화에 초점을 두겠습니다.

  둘째, 장기 입원 치료 병상을 넘어 아급성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한 노력과 질병의 평생관리제를 원칙으로 다양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셋째,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의 가족이 머물며 치유와 위안의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장기적으로는 직원 여러분의 신체적 건강과 마음 건강을 챙기는 것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해 나가고자 하는 일들은 우리의 조직문화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영파의료재단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람이 존중받고 배려 받는 조직이어야 합니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이어야 합니다. 맡은 역할과 분야에 관계없이 의견을 주고받고 경청하며 협업 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될 수 있어야 환자와 가족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곳이 우리 삶에 있어 가장 보람 넘치는 시간과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나아가 가장 행복한 기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저도 영파의료재단 가족의 일원으로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자가 되어 여러분이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영파의료재단을 훌륭히 이끌어주신 김광자 이사장님 그리고 환자와 가족을 위해 이 시간에도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저는 영파의료재단 이사장으로서 여러분 모두와 함께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건강과 보람 그리고 행복을 위해 출발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2월 1일
                                            영파의료재단 이사장 김 종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