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규림관리자
작성일 : 2005-03-23 조회 : 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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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늘면치매 위험높아진다 스페인 병원 연구결과
중년에 체중이 늘기 시작하면 노년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의 아니카 로젠그렌 박사는 미국의 "내과 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970~73년 사이에 47~55세였던 남자 7천402명을 대상으로 28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비만도를 나타내는 수치인 체질량지수(BMI)가 높아질수록 치매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로젠그렌 박사는 조사 시작 당시 BMI가 20이었던 사람들은 치매 발생률이 가장 낮았고 비만의 기준이 되는 30이 넘으면 치매 위험이 최고 2.5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체중-치매의 이러한 연관성은 흡연,혈압,혈중콜레스테롤,당뇨병,사회적 지위 등 다른 요인들을 감안했을 때도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로젠그렌 박사는 말했다.
치매의 위험요인은 유전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과체중-비만은 피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뉴욕로이터연합 자료출처 : 부산일보 2005/02/21 0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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