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규림관리자
작성일 : 2005-12-28 조회 : 3,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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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병원 2009년까지 31곳 늘린다 복지부, 4조3천억 들여 공공보건의료 확충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치매환자 등을 위한 요양병상이 대폭 확충된다. 또 국립의료원, 국립암센터, 국립재활원, 국립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등 5개 공공의료기관으로 국가중앙의료원협의회를 구성해 주요 질병의 국가적 관리 방안 등을 마련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대책을 2009년까지 총 4조3천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보건복지부 내에 설치하는 공공보건의료위원회에서 총괄 관리토록 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2009년까지 일반 병상 1만5천여개를 요양 병상으로 전환하고, 치매 요양병원은 31곳을 증설하고, 노인보건의료센터 8곳 및 어린이병원 3곳을 신설하는 등 공공보건의료가 확충된다.
또 내년 안에 국립대병원 설치 및 지원·육성법을 제정해 국립대병원을 복지부 관할로 이관함으로써 국가중앙의료원협의회를 정점으로 국립대병원, 지방의료원, 보건소 등을 묶는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밖에 건강증진 사업을 확대해 국가질병관리체계를 예방 중심으로 구축하고, 응급의료·재활병상 등 공급을 늘리고, 신종·재출현 전염병과 생물테러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겨레신문 안영진 기자 youngj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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