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림요양병원


 
  5기 간병사 양성교육과정 수료 소감문
 작성자 : 규림관리자
작성일 : 2006-06-05     조회 : 3,299  


5기 간병사 양성교육과정 수료 소감문
교유기간(2006년 4월10~5월13일)

김채희(수영구 광안4동)

“사랑이 있는곳”

영파문화센타 간병사 양성과정 5기 수료생 김채희입니다.
처음 신청은 작년에 했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올해에 다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버님이 뇌졸중으로 반신불수가 되어 5년간 옆에서 지켜보니 너무나 힘들어서 이번에는 미루지말고 꼭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여 4월10일부터 영파문화센터 간병사 양성교육과정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이론강의가 시작되면서 김종천 원장님의 강의중에 외국에서는 어르신들도 공부하고 자기삶을 최선을 다해 가꾸고 더 나아가 즐긴다는 말씀은 참으로 저에게는 도전의식으로 다가왔습니다. 자상하게 치매환자의 간호와 치료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강의를 해주신 규림병원의 이원임 간호과장님, 중환자 간호교육을 해주신 윤화정 수간호사님의 뇌졸중 환자의 간호를 들어면서 무지에서 겪었던 일들이 더욱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좀 더 일찍 이런 지식과 교육을 받았다면 아버님이 그렇게 걸어다니지 못하시고 떠나보내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마음이 저를 무겁게 했습니다.
물리치료사 오윤경 선생님의 휠체어 사용법과 대상자 이동법은 활기차고 알기 쉽게 가르쳐줘서 너무나 재미있는 강의였구요 차분하게 환자상태 관찰법과 임상실습을 지도해주신 최영숙 수간호사님 실습기간동안 많은 관심과 배려로 더욱더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번교육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을 보며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일어나서 건강한 삶을 시작하는데 감사를 하며 하루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또 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자녀가 병문안을 왔을 때 반가워하며 손을 흔들던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제 마음이 너무나 뭉클해졌습니다. 그러나 찾아오는 자녀가 없는 어르신들을 보며 또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몇일전에는 혼자서 봉사활동을 하며 늘 어르신들과 같이 사간을 보내는 이도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제 사신이 여태것 모르고 아니 잊고 지내왔던 모든것들이 떠오르며 그동안 나만위해 살아왔구나 라는 생각에 부끄러움도 있었습니다. 그많은 어려움속에서도 묵묵히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간병사님들 대단하십니다 끝으로 이 교육을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강사님들과 담당자님께 감사드리며 많은 사람들의 이 교육을 통해 참된 봉사와 자신을 삶을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