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림요양병원


 
  8기 간병사 양성교육과정 수료 소감문 2
 작성자 : 규림관리자
작성일 : 2007-01-08     조회 : 4,223  


발표자 : 김성주(부산시 중구 보수동)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환자 옆을 지켜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설렘과 두려움에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영파문화센타를 들어서니 친절하게 우리들을 맞아준 박영효 복지사님, 웃음으로 답해주시는 이원임 부장님, 열정적이신 윤화정 과장님, 온화하신 최영숙 과장님과 여러 선생님들의 따뜻하며 가슴 찡한 명 강의는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우리들을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어르신들 뵈러가는 날 어찌할 바를 몰라 우왕좌왕할 때 선배 간병사님들의 능숙하고 또 노련한 손놀림에 감탄사를 보내며 저분들이야 말로 천사로다 하면서도 막상 어르신 곁으로 다가 서 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게 웬일입니까!
부끄러워하며 두 손으로 그곳을 감싸고 계신 그분들의 목욕을 도와드리고 나니 놀랍게도 몸과 마음이 어르신들 곁으로가 있는 게 아닌가!
아~ 큰소리로 외치고 싶었습니다!
내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제 나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열매를 보면서 꽃을 생각하고 빛을 보면서 어둠을 생각하렵니다.
어르신들의 안녕을 기원하면서 7기 수료생 김해열, 온천천을 손잡고 걸으며 같이 공부한 김정자 내 두 친구에게 우정을 그리고 우리 8기생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큰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