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림병원/세명병원 김종천 병원장이 부산권 정신병원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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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권 정신병원협의회 출범 초대 회장에 김종천 세명정신병원 원장 지역 중심의 차별화된 정신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부산권 정신병원협의회가 만들어졌다.
대한정신병원협의회 산하 부산 양산 울산지역 35개 정신병원(50병상 이상)이 참여하는 부산권 정신병원협의회 발기인 및 창립대회가 지난 6일 농심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종천(사진) 세명정신병원 원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산권 협의회가 출범하게 된데는 21C 정신보건 흐름은 지역 중심의 다각화되고 특색 있는 서비스를 요구하는데,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중앙정부 중심의 정책과 건강보험제도의 재정적 압박으로 양적 팽창만 가져와 국민의 다양한 정신 건강권을 제한해 온 데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은 "이제는 지역민이 일류 국가 수준의 정신보건 서비스를 받도록 다양한 전문가 집단의 창의력과 경쟁을 통한 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다"며 "협의회는 앞으로 모두의 정신건강을 최우선시하는 `지역정신보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공동 조사연구와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보건 서비스를 개발하고, 병원 경영자와 종사자들의 자질향상 교육에 힘쓰며, 지역민 상대 홍보와 계몽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또 선진국 정신보건기관 등과 제휴해 정신보건 서비스의 세계화를 꾀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1995년 정신보건법 입법 이후 정신질환자 치료권과 인권 보호 측면에서 진일보한 성과는 있었으나 그 중심이 환자와 가족이었느냐 하는 점에서는 의구심이 없지 않다"며 "부산권 협의회는 이런 점을 개선하고 환자와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최대한 성과를 올리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제신문(www.kookje.co.kr)/2월10일/23면/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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